매일 커피를 몇 잔 마시면 전립샘암을 예방하고 전립샘암 환자의 경우 생존율을 최대 16% 더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 의대 성징병원 비뇨기과 왕커펑 교수팀은 지난해 9월까지 온라인에 발표된 커피 및 전립샘암과 관련된 적절한 연구논문 16건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메타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코호트 연구를 포함한 이번 검토 연구에서는 북미와 유럽, 그리고 일본에 사는 남성 총 108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 중 5만7732명은 전립샘암에 걸렸다. 커피 소비량은 하루 최소 1, 2잔에서 최대 9잔 이상까지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커피 소비량과 전립샘암 발병률을 조사한 결과 매일 커피를 마시는 남성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남성보다 전립샘암에 걸릴 확률이 9%까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많이 마시는 남성의 경우 그 위험이 최대 12%까지 떨어졌다.
연구진은 또 전립샘암 환자도 커피를 마시면 이 암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최대 16%까지 낮아지는 경향도 발견했다.
이에 대해 왕 교수는 이번 연구는 커피 소비량 증가가 전립샘암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사는 지역의 환경 영향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어 연구 결과의 차이를 왜곡할 수도 있다.
커피는 혈당치를 개선할 뿐 아니라 항염증과 항산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또 성호르몬 수치 개선에도 영향을 준다. 이 모든 요소들은 전립샘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만 커피의 기본적인 메커니즘과 활성화합물을 탐구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여전히 필요하다고 왕 교수는 지적했다.
왕 교수는 또 만일 커피 섭취와 전립샘암 예방의 관계를 향후 인과관계로 입증할 수 있다면 남성은 잠재적으로 전립샘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커피 소비를 늘릴 것을 권유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백하는 법 고백하는 두려움과 친해져라 (0) | 2021.05.14 |
---|---|
매일 견과류 먹는 남성, ‘정자왕’ 될 가능성 (0) | 2021.05.08 |
코로나19 중증·만성화, 면역체계 반응속도 따라 정해져 (0) | 2021.05.05 |
고백하는법 자신감을 갖자 (0) | 2021.04.30 |
근로장려금 꼭 챙기세요 (0) | 2021.04.30 |
댓글 영역